국립극장에서 남산N타워까지 (국립극장주차)

국립극장-남산N타워 기행

 

이번 주말 토, 일 이틀 내내 남산에 다녀왔다.

지나가는 가을의 끝자락을 잡고싶은 기분이었다랄까.

 

평소엔 남산도서관,남산야외식물원에 주차를 하는데

주말이라 사람이 많을 것 같고 다른 코스도 가보고 싶어서 

지도를 보다가 국립극장쪽으로 가보았다.

 

 

코스는 이렇게.

 

길이 정말 깔끔하게 정돈되어있었고, 정상까지가는 버스도 있었다.

 

 

의외로 사이클 타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

사실..나는 걸어올라가는것도 꽤 숨이 찼는데

사이클 타시는분들..정말...존경스러웠다.

남녀노소 사이클로 등반하시는게 와.. 지금생각해도 너무 대단하시다.

 

 

중간 쉼터에서 찍은 남산타워!

나는 남산타워가 너무 좋다.

그래서 용산에 거주하는 것도 있다.

비록 집에서는 남산타워가 보이지 않지만..

왠만한 곳에서 다 남산타워가 크게 보이는 용산이 너무좋다.

(그 외에도 여러 이유가 있지만 ㅎㅎ 남산도 이유에 포함된다.)

계절마다 형형색색을 바꾸는 남산과 그 가운데서 늘 같은 모습으로 있는 타워의 모습이 너무 낭만적이랄까. 

 

 

무튼 갑자기 다른얘기로 빠졌지만 생각보다 등반이 어렵진 않았다.

정상에 도착했다! 

서울 전체가 탁 트여 보이는게 너무좋았다.

반대쪽으로 가보니 잠실L타워까지.. 엄청 높은곳이 아닌데도 

이정도로 보인다니 너무 멋있었다..바람도 살랑살랑~

 

선물받은 기프티콘으로 커피도 한잔 마셔주고 다시 하산 ㅎㅎ

 

왕복 1시간 정도 걸렸다. 올라가는데 35분정도, 하산에 30분정도!!

 

내려오면서 찍은 단풍나무 ㅎㅎ 

매년 가을이 짧아서 너무 아쉬웠는데

올해는 가을이 좀 긴 느낌이라 너무 좋다.. 가을가지망.ㅠ_ㅠ

 

 

 

 

아 그리고 이건 국립극장 주차요금표이다 ㅎㅎ

나는 저공해차량이라 할인까지 받았더니 쏠쏠했다.

하이브리드 칭찬해~

 

 

 

+ 산에 가면 느끼는게 많다.

그래서 어른들이 산을 많이 가시나?(ㅋㅋ)

다른 산들에 비해 잘 정돈된 남산에 가면 남녀노소불문 사람들이 많다.

데이트룩으로 빼입은 남녀, 나처럼 추리닝족.

그리고 의외로 몸이 약간 불편하신 분들도 건강을 위해 많이 오신다.

내가 얼마나 게으르고 건강을 챙기지 않았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복장도 편하게만 입고 가면 좋을 코스였다.

자주 가게 될 것 같은 느낌!!!!

내일은 다시 월요일이다

이번주도 화이팅!